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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시기, 방법, 주의사항

by sujibighand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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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응급처치로, 심장 박동과 호흡이 멈춘 상태에서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을 유지하여 뇌와 주요 장기에 산소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심폐소생술을 언제, 어떻게 시행해야 하는지,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심폐소생술 시기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호흡이 멈춘 상태, 즉 심정지가 발생한 시점에서 즉각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심정지 상황은 시간에 민감하며, 뇌는 산소 없이 몇 분만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는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심장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 심장에 직접적인 문제가 생긴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외상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교통사고, 추락 등의 외상으로 인해 내부 장기에 손상이 생겨 심장이 멈출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익사나 질식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물에 빠져 익사하거나 공기가 차단되는 상황에서 산소가 부족해져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약물을 과다 복용한 경우입니다. 약물이나 알코올의 과다 복용은 호흡과 심장 박동에 영향을 미쳐 심정지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언제 시행할지 판단하기 위해선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고 호흡을 하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호흡(가스핑)을 보이는 경우 심폐소생술이 필요합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 가능성이 높으며, 가슴 압박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주위 사람에게 119에 신고를 요청하고 자동 심장 충격기(AED)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2. 심폐소생술 방법

 

심폐소생술은 크게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으로 나누어집니다. 상황에 따라 가슴 압박만으로도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비의료인은 가슴 압박만 시행하도록 권고받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CPR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가슴압박입니다. 가슴 압박은 심장이 멈춘 상태에서도 혈액이 순환할 수 있도록 심장을 압박하는 과정입니다. 두번째는 압박 위치입니다. 환자의 가슴 정중앙(흉골 하단부)에서 약간 아래 부분에 손을 위치시킵니다. 세 번째는 손의 자세입니다. 손바닥의 기저부를 가슴에 대고, 다른 손을 그 위에 올려 깍지를 끼워줍니다. 네 번째는 압박 깊이와 속도입니다. 성인의 경우 약 56cm 깊이로 눌러야 하며, 속도는 분당 약 100120회 정도입니다. 너무 빠르게 압박하거나 깊이가 얕으면 혈액 순환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압박 지속시간은 압박과 이완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가능한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시행합니다. 이번에는 인공호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슴 압박과 병행하여 인공호흡을 시행하면 산소 공급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코를 막고 입을 맞대어 1초간 숨을 불어넣습니다. 두 번의 인공호흡 후 다시 가슴 압박을 시작합니다. 인공호흡은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효과적이지만, 훈련된 인력이 아닌 경우 가슴 압박만을 지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자동 심장 충격기(AED)의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자동 심장 충격기(AED)는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못하고 불규칙한 리듬으로 박동할 때 전기 충격을 주어 심장의 리듬을 되찾도록 돕는 장비입니다. 공공장소에 구비된 경우가 많으며, 사용법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먼저 심정지 환자에게 AED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그리고 AED 지침에 따라 전극 패드를 환자의 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겨드랑이 아래에 부착합니다. AED가 리듬 분석을 마치면, 충격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기 충격을 주도록 지시합니다. 이때 충격 버튼을 누르기 전에 환자에게서 떨어지도록 주위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3. 심폐소생술 주의사항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명 유지에 중요하지만, 정확한 방법으로 시행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가슴 압박의 부상 위험이 있습니다. 심정지 상황에서는 심장과 주요 장기에 산소 공급이 우선이지만, 과도한 압박은 갈비뼈 골절 등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에게는 더 주의 깊게 압박해야 하며, 압박 깊이와 강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인공호흡 시 감염의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공호흡 시 입을 직접 맞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인공호흡 마스크나 다른 장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비가 없을 때는 가슴 압박만을 시행해도 환자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AED 사용 시 주의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AED는 자동으로 리듬을 분석하지만, 주변에 물이나 금속이 있는 경우 전기 충격이 전도될 수 있어 환자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충격을 주기 전 모든 사람에게 환자에게서 떨어지도록 안내하고, 충격 후에는 즉시 CPR을 재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속한 신고와 구조 요청이 중요합니다.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기 전 또는 동시에 119에 신고해 전문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CPR을 하는 동안 주위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가능한 도움을 요청하여 효율적으로 응급처치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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